오는 11월 24일 오후 7시 동편제 춘향가 공연 펼쳐

▲ 김성임 창자. <빛고을국악전수관 제공>
광주 서구가 오는 24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514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김성임 초청 판소리 동편제 춘향가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 올려지는 판소리는 김세종제 춘향가다.

김세종제 춘향가, 즉 보성소리는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김세종 정응민 명창에서 조상현-박지윤-김성임에게 전승된 소리다.

이번 공연은 춘향과 이도령의 안타까운 이별, 변학도의 위풍당당 신연맞어 변학도가 부임하여 춘향에게 수청 들게하나 춘향이 매를 맞으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대목까지 이다.

창자 김성임씨는 박지윤 명창에게 춘향가, 강산제 심청가, 수궁가를 사사받고 있는 소리꾼이다.

전남도립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구례 동편제소리축제 신인부 최우수상 빛고을국악경연대회 대상, 해남전국고수대회 신인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고수에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명식 명고께서 맡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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