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가톨릭 교육원
‘멈추자 핵발전, 나가자 재생에너지로’

영광 한빛 4호기 증기발생기 내부 이물질 발견 등 핵발전소 안전문제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민들은 탈핵문화제를 마련한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과 광주환경운동연합,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26일 오후 6시, 광주 가톨릭 평생교육원 정원에서 탈핵문화제 ‘멈추자 핵발전, 나가자 재생에너지로’를 진행한다.

이번 탈핵문화제는 시민들에게 탈핵을 위한 행동과 실천을 전달하고,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모으기 위해 진행된다.

먼저 6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탈핵미사가 진행된다.

이어 7시부터는 어린이 중창단, 강령탈춤-호랑이춤, 오카리나 연주, 진도북춤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판도라를 열다’, ‘후쿠시마의 눈물’,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등 탈핵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탈핵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진도북춤으로 마무리되는 탈핵문화제는 8시부터 2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탈핵 촛불행진으로 이어진다.

탈핵촛불행진은 진도북춤을 필두로 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출발하고 2000명이 만드는 촛불띠를 만드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김종필 팀장은 “최근 영광 한빛발전소 구조물 부실, 증기발생기 내 대형이물질 등으로 핵발전소 안전문제가 다시 지역사회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번 탈핵문화제는 탈핵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모으기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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