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내 179개 · 전남 관내 112개
사립유치원 정상 운영
17일 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학부모와 유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8일 휴업을 하지 않는다고 16일 교육청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 관내에 있는 179개 사립유치원, 전라남도 관내 112개 사립유치원은 이날 정상 운영된다.
당초 광주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휴업 철회 방침에 따라 18일 정상 운영하기로 했지만, 총연합회 투쟁위원회의 방침이 ‘투쟁 강행’으로 엇갈리면서 지역 회원들의 의견 수렴, 정상 운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시교육청은 휴업 시 단설 및 병설유치원 127곳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임시 유아 돌봄 기관으로 지정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사립유치원의 휴업이 철회됨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광주지회장에게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철회 ‘번복’ 결정을 따르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 판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