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 전문가 해설 및 음악공연, 행사 다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가 9일부터 16일까지 야외 문화예술 행사인 ‘ACC 아트 트레일러’를 ACC 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2일 ACC에 따르면,‘ACC 아트 트레일러’는 장르별 전문가들의 해설과 재즈, 영화OST, 뮤페라, 뮤지컬, 국악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1월9일은 재즈피플의 김광현 편집장이 해설을 맡아 스윙 재즈 앙상블인 ‘골든 스윙 밴드’와 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열린다.

11월11일에 열리는 영화 OST 트레일러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 배순탁과 한국경제TV 박세정 아나운서의 영화음악 설명과 함께 22명의 재즈 빅밴드로 이루어진 ‘더 재즈 앰배서더스 오케스트라’가 스케일이 큰 영화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11월14일에 진행되는 뮤페라 트레일러는 뮤지컬과 오페라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이 공연에서는 두 팀의 남성 싱어들이 하모니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관객들이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선발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11월15일에는 글로벌 팝 소프라노 최주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트레일러가 열린다. ‘여자의 일생동안의 사랑 (첫사랑의 설레임, 짝사랑, 결혼, 이별의 아픔 등)’이라는 주제의 토크와 15개의 대표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끝으로 11월16일에 열리는 국악 트레일러는 대금연주자 김상연씨의 해설에 맞춰 실력파 국악 연주단체인 ‘긍만고’의 ‘힐링’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진행돼, 국악기와 건반, 일렉기타의 콜라보 연주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ACC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축제기획자 과정을 수료한 청년문화기획자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오픈 트레일러’도 펼쳐진다.

11월10일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과 관객들의 사연으로 만들어 가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정보문화사업진흥원의 인큐베이팅 뮤지션인 ‘그란디’, ‘원보틀’의 로맨틱한 공연과 사전에 선정된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술쇼, 비눗방울쇼, 캐리커쳐 그려주기, 크리스마스에 배달되는 엽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이밖에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푸드존과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ACC 아트 트레일러’ 행사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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