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9일까지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금봉미술관이 11월 기획전으로 김현아 도예작가의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현아 작가는 광주 지역 출신 도예작가로, 인생을 그릇의 연속적인 비움과 채움에 비유하여 인간과 자연의 본연의 모티브를 만들어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체의 조형은 인간이 추구하는 사상과 감정, 무한한 생명력과 운동감 그리고 양감을 지니며 작품 속에서 감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재로 등장한다.

흙으로 빚은 작은 형태의 인물상의 작품들은 생략과 과장을 통한 조형활동으로 인간들의 삶의 애환과 희노애락 등의 내면의 감정과 개인적인 사고를 표현하고 있으며, 비움과 채움 연작 속에 등장하는 자연의 형상들은 생성과 소멸의 의미로 사람과 나무와 연잎의 형태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있다.

금봉미술관은 “버리고 비우는 빈 여백 그 공간에 새로움의 가치를 채워가며 지혜로운 삶을 찾아가는 길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 여겨지며, 인간과 자연의 깊은 울림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는 작품을 통해 색다른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