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프로젝트 일환, 토끼 키우기 연계
“스스로 터득한 배움, 지속성·감동 두 배”

▲ 평동초 토기 새집 짓기 프로젝트 모습.
 평동초에선 올해 5월부터 두 달 간 ‘토끼집 짓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또 다른 생명을 위해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정성스레 돌보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학년군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진행된 ‘토끼 새집 프로젝트’는 토끼 입주식을 끝으로 끝이 났다. 두 달 동안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토끼를 키우기 위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조사하고, 실천하는 단계로 학생들이 스스로 구성한 게 핵심이다.

 토끼집 모델은 6가지로 제시됐지만, 이를 선택해서 직접 제작까지 참여한 것은 학생들.

 토끼의 습성조사하기, 캐릭터 만들기, 발명기법 집 설계하기, 먹이재배하기, 못 박기, 톱질하기, 토끼집 만들기, 명패 만들기, 토끼입주식까지.

 학생들 스스로 하나하나의 문제를 해결해 가며 스스로 터득한 배움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확장된다.

 평동초등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배움을 정하여 탐구하고 실천하는 ‘C·I·A(Callenge·Investigate·Act)프로젝트’ 활동이 활발하다.

 C·I·A(Callenge·Investigate·Act)프로젝트는 작은 학교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소인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학년군 연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수업나눔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프로젝트는 10가지로 교과별 배움요소에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배움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평동초는 학년이 바뀌는 새해부터 토끼 돌봄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