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년기자회견서 여지는 남겨

▲ 장 교육감은 9일 오전 시교육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육감 3선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은 피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3기 도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교육감은 9일 오전 시교육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육감 3선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은 피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교육정책이 많이 발표되고 추진되고 있다”며 “그 교육정책이 광주 교육정책과 거의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인 출마 의사에 대해선 “지금 당장 결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앞으로 광주 교육계 원로, 시민사회단체, 교육단체, 교육 가족들과 의논하면서 많은 의견을 듣고 참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년 간의 임기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문제 없이 혁신 교육을 추진하고, 혁신 학교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다”며 “개인적인 한계점도 있었겠지만, 어려움 속에서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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