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정희곤·최영태 출마 밝혀

▲ 혁신교육감시민경선추진위원회와 대화중인 후보들. 위부터 이정선·정희곤·최영태 후보.
 광주 혁신교육감 후보 등록이 12일로 마감 예정인 가운데, 세 명의 후보가 시민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과 정희곤 전 광시의회 교육위원장에 이어 최영태 전남대 사학과 교수가 시민경선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3선 도전을 공식화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시민사회와 논의를 거쳐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장 교육감 지지자들 사이에서 “실패를 무릅쓰고 경선에 참여할 필요가 있나”라는 유보적 분위기다.

 특히 광주지역 28개 시민교육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시민경선 추진위에 장 교육감에 우호적으로 알려진 진보연대 등은 이름을 올리지 않아 장 교육감 시민경선 불참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민경선 추진위는 “현재까지 세 명의 시민경선 참여 후보들과 사전 면담 자리를 갖고 시민경선에 대한 기대와 바람, 후보로서의 결의를 확인했다”며 “세 후보 모두 시민경선에 참여해 새로운 정책선거, 시민이 주인공인 선거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시민경선 추진위는 시민경선의 일정과 방식, 후보 자격 기준 등을 결정하고 5명의 공동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후보가 2명 이상 등록하면, 경선 방식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19일부터 4월27일까지 시민 선거인단 모집과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추진위는 4월30일부터 5월4일까지 시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3월12일은 후보 등록 마감일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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