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몸짓, 말투 어느 한 가지라도 싫다는 의미 수용하길”
이번 캠페인은 교육부 협조를 얻어 전국 최초 운영되는 ‘Me Too 운동’에 대한 학교단위 예방대책이라는 설명이다.
“NO MEANS NO!”캠페인을 통해 원치 않는 상황에서 “NO!”라고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의 의사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사회·문화운동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덴마크에서 이어져오고 있는 이 캠페인은 상대방의 거절 의사표현뿐 아니라 표정, 몸짓, 말투 어느 한 가지라도 싫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면 성적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도교육청은 모든 교실에 ‘NO MEANS NO!- 당당하게 말하고 그대로 존중하자!’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남 보건교사와 교수진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원들이 개발한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 중·고등학생용 ‘성인지 감수성 인식-확인-실천’의 “NO MEANS NO!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또 학생활동 자료를 매월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 참여캠페인, 성문화개선 전문극단 공연, 플래시몹 공연, 학생 자치회 및 학생 동아리 중심 선도학교 운영, 성문화개선 리더십 캠프, 공감 토크 콘서트, 학생 토론대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김우리
ur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