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하우스 ‘비비퍼피’ 2018레드닷 어워드 본상

▲ 2018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펫하우스 ‘비비퍼피’. <디자인바이 제공>
광주지역 디자인 기업 ㈜디자인바이가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디자인전문회사 최초의 쾌거다.

27일 ㈜디자인바이(대표 최태옥)에 따르면,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8 Red Dot Design Award)’ 제품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펫하우스 ‘비비퍼피(VIVI PUPPY)’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955년 창설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바이의 ‘비비퍼피’는 블록타입의 펫하우스 모듈 제품. 다양한 형태의 펫하우스 연출이 가능하고, 유아용 놀이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친환경, 사용성, 기능과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간결한 디자인과 컬러가 어우러져 가정은 물론 다양한 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인 EPP(Expanded Polypropylene)를 적용해 반려동물 및 아이 등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디자인바이의 ‘비비퍼피’ 디자인은 지역의 반려동물 용품 전문 스타트업(Start-up) 기업인 시원컬쳐(대표 조윤정)가 상용화에 나서 북미시장에 수출하는 등 시장성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엔 세계 59개국 8000여 제품디자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5% 정도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주)디자인바이는 ‘2017 대한민국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 출품한 디자인 3개가 한꺼번에 ‘GD(굿디자인)’에 선정되고, 지역 디자인기업으로 7년 연속 ‘굿디자인’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광주지역 명품 강소기업이다.

㈜디자인바이 최태옥 대표는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디자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자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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