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동시에

광주극장이 제75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여우주연상의‘레이디 버드’와 2017 아카데미영화제 의상상의 ‘팬텀 스레드’ 등을 5일 개봉한다.

2017 아카데미영화제 각색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굚 제41회 일본아카데미 우수애니메이션 작품상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같은 날 개봉한다.

‘레이디 버드(Lady Bird)’는 ‘프란시스 하’ ‘매기스 플랜’ ‘우리의 20세기’ 등 영화에 출연하며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17살 여고생 크리스틴의 꿈·사랑·우정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담아낸 성장영화이다. ‘브루클린’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시얼샤 로넌이 그레타 거윅 감독의 뮤즈로 호흡을 맞춰 자유로운 뉴요커가 되고 싶은 미운 열 일곱 ‘레이디 버드’로 열연하며 제75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팬텀 스레드’는1950년 런던, 의상실 우드콕의 디자이너 ‘레이놀즈’와 그의 뮤즈이자 연인 ‘알마’가 벌이는 욕망과 집착 사이 겉잡을 수 없는 러브 스토리 영화다.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제90회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및 전세계 영화제 3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1983년 여름, 열 일곱 엘리오의 처음이자 스물 넷 올리버의 전부가 된 두 사람의 뜨거웠던 사랑을 담은 영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여름 풍경은 물론 감성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사운드트랙이 조화를 이뤄 제90회 아카데미 각색상 및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천진난만한 아가씨와 그녀를 남몰래 좋아하는 선배의 짝사랑 로맨스를 환상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일본 작품 최초로 제28회 오타와 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였고 제41회 일본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독창적 스타일을 선보이며 재패니메이션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새로운 스타 감독의 탄생을 알린 유아사 마사아키의 신작으로, 기존 재패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명한 색채감과 독특한 일러스트 작화에 시각적 신선함으로 가득 채워진다.

문의 광주극장 062-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