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린이·어르신 대상 ‘안심동행’ 공약 발표

강수훈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강수훈 예비후보는 “양심 있는 결단을 내리라”며 특조위 황전원 상임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며 “진실이 더 가라앉기 전에 모든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확보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광주 동구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지방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수훈 예비후보는 “광주 동구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재난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주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종합적인 ‘동구주민생명과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여성 안심귀가 동행 △어린이 안심등하교 동행 △어르신 안부동행 등 ‘안심동행’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다른 지역보다 골목길이 많은 동구의 특성을 고려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경찰서 지구대, 무도 체육관, 방범대원, 지원자들과 연계해 ‘여성안전 안심보안관’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아침에 출근하기도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등하교(원)는 큰 부담”이라며 “골목 거점마다 ‘등하교 도우미’를 배치해 자녀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분들의 안부를 챙겨야 한다”며 “요구르트 배달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과 생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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