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젊은 작가 위주로 작가 스튜디오 탐방이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지역 미술계의 산증인인 강연균 화백과의 만남이다.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에 자리한 강연균 화백의 스튜디오에서 강연균 화백과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전문위원의 대담 및 참석자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작가 스튜디오 탐방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강연균 화백의 예술 세계 및 주요 작품 흐름, 95광주통일제 및 당시 망월동 입구부터 묘역 주변에 설치됐던 ‘하늘과 땅사이 Ⅳ’ 관련 이야기, 1997광주비엔날레 총괄 운영자로서 회고와 보람 등 지역 미술의 역사를 60여 년 동안 화업을 이어온 지역 원로작가로부터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다.
강연균 화백은 1970년 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7회의 개인전과 여러 기획·초대전에 참여하면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1992-1995),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겸 제2회 광주비엔날레 사무차장(1996-1998),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1999-2001, 2008-2009),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2004-2006) 등을 역임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월례회’의 ‘GB작가 스튜디오 탐방’은 매달 한차례 씩 진행되며 지역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제 1차 강운 작가(8월 8일), 제 2차 정선휘 작가(9월 25일), 제 3차 대인시장 내 자리한 ‘지구발전오라’(10월 24일), 제 4차 박상화 작가(11월 21일), 제 5차 이이남 작가(12월 14일)을 진행했으며, 올해 들어 제 6차 신호윤 작가(1월 24일) 스튜디오, 제 7차 하루 K(2월 28일), 제 8차 이정록(3월 19일), 제 9차 주라영(4월 23일), 제 10차 오용석(5월 16일) 스튜디오 탐방을 가졌다.
문의 062-608-4233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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