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고양, 먹지말개” 주제
‘동물식용반대’ 정당연설회 진행


광주녹색당 생명권의제모임은 복날 식용반대캠페인을 말복 하루전인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충장로 NC웨이브 맞은편 옛 광주은행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6일 말복을 앞두고 복날을 맞이해 인간의 몸보신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줄이고, 바람직한 복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선 복날 동물식용반대 메시지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녹색당 정당연설회’가 열린다.

또한 동물식용 반대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채식 레시피를 배포하고, ‘유기동물 심장사상충약 기부’를 위해 다육식물 판매와 함께 모금활동도 진행된다.

녹색당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동물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버려지고 확대받는 동물들이 많다”며 “특히 많은 유기동물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 받지 못하고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사상충은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지만 약이 비싸다보니 혜택을 받는 유기동물이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그래서 다육이를 판매하고 시민들이 모아주시는 성금으로 유기동물에 심장사상충약을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이후에도 유기동물 심장사상충약 기부를 위한 다육이 판매와 모금은 ‘지음책방(동구 동명로67번길 17)’과 ‘마을카페 이공(광산구 송도로257-1)’을 통해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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