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광주비엔날레’ 변화시점 부합
진영 “문화예술 발전 위한 참여 영광”

▲ 2018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진영.<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18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는 가수 겸 배우 진영으로 낙점됐다.

23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2018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영은 20대의 젊고 참신한 이미지의 후보군에서 선택한 아이돌 스타다.

“올해 성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젊은 비엔날레’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국내외 소통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진영이 홍보대사로 적합해 위촉했다”는 것이 선정 배경이다.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잘 알려진 진영은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방송돼 인기를 끌었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보이그룹 B1A4로 데뷔한 진영은 히트곡들을 작사·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해왔다. 특히 최근 2018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남자연기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 측은 행사 기간 아시아권 젊은 층 관람객의 유입이 증가하는 ‘진영 효과’와 함께 한국의 현대미술이 세계 속에 알려지는 ‘K-ART’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영은 “아시아 최대 권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한국을 세계 속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현빈(2016년), 정우성(2014년), 이병헌·임수정(2012년) 등 한류스타들이 참여하면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힘써왔다.

한편 총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하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제 12회 광주비엔날레는 11명 큐레이터의 7개 전시인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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