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명절 ‘백중’, 버스 투어 대촌마실탐험 등

대촌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8월 문화가 있는 주간 토요일인 9월1일 오후2시부터 8시까지 마을잔치가 열린다.

‘대촌에서 향약과 놀자’는 주제로 매월 다른 콘셉트의 마을잔치가 열린다. 광주 대촌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소재하며 탐험·놀이·음식·체험·공연·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4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촌에서 향약과 놀자 마을잔치는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잔치로 마을의 부농들이 농사를 잘 지은 머슴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마을잔치이다.

마을잔치 공연은 용전들노래보존회의 들노래와 타악그룹 얼쑤의 락의로(樂의路)로 잔치마당의 흥을 돋운다.

들노래는 우리 조상들이 농사일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고 흥을 돋우며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불렀던 농요로 매우 흥겹고 경쾌하게 불리워진다.

락의로(樂의路)는 얼쑤만의 역동적이고 힘있는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으로 퓨전타악기, 전통타악기, 여러 서양악기들과 락밴드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연이 준비돼있다.

대촌마실탐험은 대촌지역의 공동체문화자원을 버스로 탐방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신청한 80명에 한해 진행된다.

첫 번째 코스는 양과동정으로 대촌지역의 마을 내력을 창작 판소리 공연으로 풀어낸 ‘대촌가’, 우리집·우리마을 등 공동체의 약속을 직접 만들어보는 ‘규약체험’, 400년된 양과동계를 전시하고 참여자에게 소개하는 지구발전 오라의 ‘양과동계 전시’ 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 코스는 포충사로 극단 쟁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공연 ‘고경명’이다. 의병장 고경명, 그의 아들 고인후, 노비 봉이, 귀인 등의 등장인물이 동시에 다른 4개의 공간에서 역할극이 진행되며 관객이 어떤 인물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고싸움놀이전수관으로 마을 유래와 향약, 의례, 공동체놀이에 대한 도슨트 설명과 고싸움놀이(애기고)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세시놀이마당 세시풍속 즐기기는 매달 있는 세시명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8월 세시명절인 ‘백중’으로 농심줄꼬기와 감자전을 직접 해서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공예체험은 빛고을공예창작촌 입주 작가 중 18명의 공방에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시놀이마당은 스탬프 투어로 진행되며, 스탬프 투어 방식은 세시풍속 즐기기에서 세시명절 백중체험과 연희놀이 체험을 통해 5개의 스템프를 완성하면 빛고을공예창작촌 공예작가 공방에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90명에게 제공한다.
문의:062-676-3844, http://blog.naver.com/daechontour_18
http://www.facebook.com/daechontour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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