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없다고 하는데
직접 전화하고 찾아가기도 했다”
“노동계가 반응 보이지 않아,
결자해지 자세 참여를”

▲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일자리 추진에 대한 진정성을 문제 삼는 지적에 대해 “갖은 노력에도 노동계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17일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장연주 의원이 ‘광주시가 노동계와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이 시장은 “노동계에서는 저와 광주시가 성의가 없다고 하는데, 직접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고 찾아가서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노동계에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저는 그동안 노동계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수 차례 밝혔고 진정성 있게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협상은 상대가 있고 임금이나 노동시간 뿐 아니라 지분율, 판매가 안 됐을 때의 책임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어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는 것이다”며 “노동계가 협상단에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알 수 있는데 공문으로 공개하라고 하고, 공개하니까 언론에 공표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저와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노동계도 4년 동안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협의에 참여하고 노력도 해온 만큼 결자해지 하는 자세로 협상단에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