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5명 중 1명은 수사의뢰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신체접촉 등 성비위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교 교사 A씨가 학생의 외모를 평가하는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학교 측은 해당 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고, A씨와 함께 추가로 4명의 교사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교사 B씨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학생들이 진술이 나왔다.

시교육청은 B씨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 등 4명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광주교육청은 지난 3월 스쿨 미투에 대한 1차 징계 심의 결과를 토대로 2개 사학법인 산하 D여고와 J고 소속 연루 교사 36명에 대한 인사상 처분을 요구한 바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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