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따른 금융 애로사항 청취

▲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지산 (유)대길종합상사 대표이사,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이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릴레이 방문을 시작했다.

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5일 목포지역에 이어, 6일 여수·순천지역, 7일 광주지역 소재 중소기업으로 이어진다.

첫날인 5일 송종욱 은행장은 목포레미콘㈜(대표 최희웅)과 (유)대길종합상사(대표 김지산), 근화건설㈜(대표 장보성), 씨월드고속훼리㈜(대표 이혁영), ㈜코리아건설(대표 박승), ㈜미래종합건설(대표 김성호), 전남문화관광재단(대표 주순선) 등을 잇달아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작년에도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대불산단 및 목포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한 바 있는 송종욱 행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가중된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목포지역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금융지원을 파악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지역의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아 경기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애로사항을 깊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어려울수록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며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불안감과 지역경기 침체가 더욱 가중됨에 따라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영위중인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을 시행함으로써 업체당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했다.

더불어 피해업체들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을 운영하고, 직원들을 피해현장에 직접 파견하여 현장점검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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