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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 Cultural Mapping Project:
Bridging Differences, Highlighting Humanities<1>
광주 문화지도 제작 프로젝트 :
차이를 연결하고, 인문학을 밝히다<1>
이숙페이
기사 게재일 : 2018-10-31 06:05:02
▲ With the villagers welcoming us.
 Being a foreigner in a foreign land, I am really curious to understand more about the place where I reside here in Korea. However, due to my slow learning of the local language, exhibition signs and explanations in museums and at tourist attractions that are mostly written only in the local language do not help me understand much. Therefore, I was wondering whether there was any walking tour that I could join to help me understand and get a taste of the local culture. I found nothing much, other than the one done on Yangnim-dong. There may be a lot of other walking tours available out there, but many are conducted in Korean. Hence, I thought to myself, why not make one myself, since I had already participated in a similar kind of project back in Malaysia? Apparently, it did not cross my optimistic mind that the stories that I would have to collect were still going to be in Korean! After doing some thinking, that initial idea that came up around December 2017 was swept aside for some time until one very fateful day.
 
 Fateful Encounter

 It all started on a sunny Sunday towards the end of May when I decided to walk downtown via the Folk Culture Street (향토문화로) near Chonnam National University. While walking around the street, the big red Xs spray-painted on the neighborhood’s gates, doors, and glass windows caught my attention. I started taking some photos of them to highlight that there was a redevelopment project along a street designated for folk culture and express my anxiety about disappearing folk culture on Facebook. At that time, Jong-hwan, an acquaintance of mine, commented on the photos, and we started to talk about losing folk culture in Gwangju. After a few exchanges, I decided to bring up that old idea of mine again: Why not do a project to document these cultural losses?
 
 Purposes

 We decided to meet and talk. I shared my cultural mapping experience in Malaysia with Jong-hwan, and he started to bring others into the project. We also had the opportunity to meet with Professor Maria Lisak from Chosun University to advise us on the project. I really appreciate her for reminding me again that the main purpose of the Malaysian project was to bridge differences between different cultures by allowing participants of different backgrounds to come together and cooperate. After several meetings, our original plan to carry out the project in Dongmyeong-dong was changed to the Goryeo-in community at Wolgok-2-dong, Gwangsan-gu. Our hope was to draw locals’ and foreigners’ attention towards the long-forgotten and marginalized residents, the Goryeo-in, and to bridge the differences between these residents, other locals, and foreigners by getting everyone to do things together.

My team exploring the town.
 
 Members

 By the end of June, we managed to gather six participants to work on the project. Our new team is a mix of four Korean students and two international students. The Korean students are my acquaintance Lee Jong-hwan and Park Bo-mi from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a Ji-seon from Dongshin University in Naju, and Lee Jae-seok from Chosun University, while the two international students are Mazaher Akbari and yours truly from Chonnam National University. We meet regularly to discuss the direction of our project and work on it together. We aim to complete the project within our schools’ two-month summer vacation so that it does not conflict with our classes.
Written and photographed by Lee Suk Pei
 
 The Author
 Suk Pei is currently studying for her master’s degree a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aving been in Gwangju for almost one year, she is starting to extend her tentacles to meet different people and participate in various activities here in Gwangju. Gwangju is definitely more than what meets the eye.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in Gwangju News September 2018 issue.
 Gwangju News is the first public English monthly magazine in Korea, first published in 2001 by Gwangju International Center. Each monthly issue covers local and regional issues, with a focus on the stories and activities of the international residents and communities. Read our magazine online at: www.gwangjunewsgic.com

-<원문 해석>-

 외국 땅의 외국인으로서, 저는 제가 거주하는 이곳 한국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호기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현지 언어를 배우는 속도가 느려서 대부분 한국어로 쓰인 전시회 표지판과 박물관, 관광지의 설명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이해할 수 있고 현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도보여행이 없는지 궁금했습니다. 양림동에서 한 여행 이외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도보여행들도 많았겠지만, 대다수가 한국어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이미 비슷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니, 제가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지 생각했습니다. 단언컨대, 제가 수집해야하는 스토리들도 여전히 한국어로 되어있다는 사실도 제 낙천적인 생각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조금 생각해 보고 나서, 2017년 12월쯤 떠올랐던 그 처음 아이디어는 어느 운명의 날 전까진 완전히 무시됐습니다.

평창에서 온 친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여행.
 
 운명적 만남

 이 모든 것은 전남대학교 인근의 향토문화로를 가로질러 시내로 걸어가기로 결정했던, 5월의 마지막 화창한 일요일에 시작되었습니다. 거리를 따라 걸어가는 동안, 주민들의 대문과 문, 유리창에 스프레이로 그려진 커다란 붉은색 X 표시들이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로를 따라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문화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저의 걱정을 페이스북에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제 지인 중 한 명인 종환이가 사진에 댓글을 달았고, 저희는 광주의 사라져가는 향토문화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차례 대화가 오간 뒤에, 저는 제 낡은 아이디어를 다시 꺼내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문화 상실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목적

 우리는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문화지도 만들기 경험을 종환이와 공유했고, 종환이는 다른 사람들을 프로젝트에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구할 조선대학교 교수 마리아 리삭(Maria Lisak)씨를 만날 기회를 얻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주 목적이 서로 다른 배경의 참가자들이 어울리고 협력하게 함으로서 상이한 문화들을 연결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상기시켜준 것에 대해서 교수님께 매우 감사합니다. 여러 번의 모임 후에, 기존의 동명동 프로젝트 계획이 광산구 월곡2동의 고려인 공동체에 대한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랫동안 잊혀지고 소외된 고려인에 대한 지역민과 외국인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려인과 다른 거주자들, 그리고 외국인들을 서로 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

 6월말까지, 우리는 프로젝트 작업을 함께할 6명의 참가자를 간신히 모았습니다. 새로운 팀은 4명의 한국 학생들과 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혼합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인 학생들은 제 지인인 전남대학교 이종환, 박보미, 나주 동신대학교의 하지선과 조선대학교 이재석, 외국인 학생들은 마자히르 아크바리(Mazaher Akbari)와 전남대학교의 저였습니다. 프로젝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함께 만나서 일했습니다.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2개월간의 학교 여름방학 안에 프로젝트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글·사진=이숙페이 (Lee Suk Pei)

번역=백지연(광주국제교류센터 자원활동가)
 
 저자
 숙페이는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입니다. 거의 1년 동안 광주에 거주하면서 색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촉각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광주는 확실히 눈으로 보는 것 그 이상입니다.
 
 *이 글은 광주뉴스 2018년 9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광주뉴스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2001년에 처음 발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영문 대중월간지로, 지역민과 거주 외국인의 이야기, 활동, 지역사회의 이슈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과 외국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되며, 온라인에서도 잡지를 볼 수 있습니다. (www.gwangjunewsg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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