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4회…전주국제영화제 올해 대표작으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의 대표적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ACC 시네마테크의 정기상영회가 30일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ACC 시네마테크는 실험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상영하며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의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특히 하버드대 필름아카이브, 국립현대미술관,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영화제, 벨기에 보자르 등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왔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하는 ACC 시네마테크는 매달 국내 유수국제영화제 등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부터 시작하는 첫 프로그램은 지난 달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의 장, 단편 총 9편을 상영한다. 특히 올해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독의 지리학>,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분더카머 10’을 비롯하여, 대만의 거장 차이밍량의 단편들, 작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감독 라두 주데의 작품 등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6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지는 2022 ACC시네마테크 정기 프로그램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애니메이션복원작(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8월),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9월)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ACC 시네마테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30일과 7월 1일 이틀 동안 15시, 19시에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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