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 페스티벌, 더 늘어나길”
창의력·상상만으로 기획·실행해 뿌듯

광주광역시 청소년상상페스티벌 단체사진.

 2달여 동안 준비해 청소년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쳤다.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돕고 진행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눴다.

 ▲청소년 기획단

 정지성 : 기획단 활동하면서 저의 역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과 경험을 쌓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긴 했으나 정말 즐겁게 활동했다. 저희가 직접 기획하여 완성된 축제를 보니 뿌듯함과 큰 성취감 등을 느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

 장연화 : 2달 여 동안 기획단 활동을 했다. 축제 주제와 맞게 내가 상상했던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어 좋았고, 팀장의 역할을 맡아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 팀이 완전체로 모인 날이 얼마 없어 부담감이 늘었지만 팀원 전체가 끝까지 도와서 결과를 완성할 수 있었다. 기획 일에 흥미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항상 기획 활동이 끝난 후 소감을 게시물로 작성하면서 `내가 이런 일을 했구나’ 하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상상하고 기획했던 모든 게 현실로 이뤄지니 뿌듯함과 성취감이 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대에 올라 인사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부스 운영을 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거워해주셔서 함께 기뻤다.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서 속이 시원했지만, 막상 2022년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의 막을 내리니 아쉽고 속상한 감정도 맴돌았다. 기획단 활동에 도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모지수 : 두 달 동안 청소년상상페스티벌 준비를 하며 즐겁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다. 내가 직접 이곳에 부스를 기획한다는 데 대해 설레기도 했지만 `어떻게 꾸며야 할까’하는 걱정도 컸다. 하지만 기획단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만들다 보니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이 끝나서 아쉽긴 하지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안은비 :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은 친한 친구만이 아닌 다양한 사람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기획하는 활동이어서 나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참여했다. 7월부터 시작해서 9월 24일까지 준비하는 동안 정말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느낀 행복만큼 참여하신 많은 사람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주현 : 청소년들이 각종 놀이를 즐기고, 또 어른들도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나 놀이가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놀이일지라도 그 속에서 작은 기쁨과 즐거움을 얻는 사람들을 보니 힘들었던 준비과정이 눈녹듯 사라졌다. 다시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순간을 보기 위해 참여하게 될 것 같다.

 운혜원 : 좋은 기회였다.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 청소년들의 참여를 도와주고 짧지만, 청소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심현지 : `상상’이라는 주제가 막연했다. 오로지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기획한다는 게 어렵게 다가왔고 걱정도 됐다. 운영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즐기는 걸 보니 너무 좋았다.

 ▲청소년 서포터즈

 이소윤 : 생각보다 행사가 커서 놀랐고, 잘생긴 사람들을 많이 봐서 좋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봉사를 통해 인연도 많이 만든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신 모든 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수안 : 내가 맡은 부스에서 행사를 어려워하는 참가자들에게 다가가서 도와드리고 간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아서 며칠 전부터 긴장했지만 실제 운영본부 활동이 어려웠다. 하지만 언니, 오빠, 친구들과 같이 해서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더 성장한 거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행복하다.

 김서현 : 스태프 봉사 활동을 처음 해봐서 모르는 것이 많았다. 봉사 활동을 같이 하는 분들이 도와주셔서 힘이 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큰 행사를 못했는데, 이번에 좀 잠잠해져서 오랜만에 큰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김설희 : 많은 아이를 봐서 좋았고, 그 아이들을 도와주는 게 보람이 컸다.

 서주미 :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색하고, 너무 오랜만에 큰 축제장에서 봉사하는 것이 떨렸지만 생각 이상으로 재밌었다. 힘들었지만 소중한 추억이었다.

 신수원 : 봉사 활동은 처음이고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 보니 불안했는데, 의외로 다 표정이 밝아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의 체험을 도와주고 호응해주는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신유 : 처음에는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편안한 기분으로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몇 시간 동안 서 있어서 힘들긴 했지만 내가 안내 같은 것도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뿌듯했다. 몸은 힘들었어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마성은 : 이런 종류의 봉사 활동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떨렸는데 막상 해보니까 좋았다. 물론 힘든 것도 있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 많았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해보고 싶다.

 김현서 : 여러 체험 부스를 경험해 봤지만 이렇게 큰 축제는 너무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했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운영 과정은 힘들기도 했지만, 그 힘듦이 뿌듯함으로 이어진 중요한 경험이었다.

 강희성 : 솔직히 엄청 긴장 상태로 시작했는데 모두 친절하게 대해줘 어느 정도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참가자들이 재밌게 즐기는 걸 보니 나도 함께 즐거워지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마솔비 :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이 축제를 우리 손으로 직접 이끌고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 코로나와 시험공부로 힘든 와중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박시현 : 평소에 즐기기만 했던 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하여 활동한게 너무 좋았다. 다 같이 협력해 부스를 운영한 것도 뿌듯하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았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 중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수정 : 생각보다 일도 많고 힘들었지만 직접 꾸미고, 부스를 운영하니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을 만나서 대화도 하고, 서로 도움도 주며 재밌게 활동했던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다시 참여할 것 같다.

 ▲청소년 사회자

 박수미 : 9번째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의 개막식을 빛낼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 사람들 앞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는 일이 떨렸지만 재밌었고 뿌듯했다. 기념식 무대는 1시간으로 짧았지만, 1시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시간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광주 청소년 관련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주동혁 :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저와 같겠지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차에 청소년 상상페스티벌 MC는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다.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저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였다. 방송인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저에겐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준 뜻깊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청소년 상상페스티벌과 같은 청소년 주도의 행사들이 많이 열려서 더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역량을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청소년상상페스티벌 청소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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