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

 K리그1 광주FC가 노동일 대표이사 취임식과 함께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광주 구단은 4대 전략 추진을 통해 화끈한 경기로 시민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광주FC가 3일 오전 서구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노동일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광주FC는 지난해 11월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노동일 베수비우스S&P㈜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취임식과 함께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에게 믿음 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광주FC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구단 경영방식 개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 추구 △기회와 성장의 유소년 축구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사무처장과 경영지원부장을 통합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구단 운영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한다.

 더불어 선수 영입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선수단 운영 위원회에 의사?변호사?스카우터 등을 포함해 선수 검증을 체계화한다.

 이와 함께 유소년 총괄 디렉터를 신설해 U-15, U-18 우수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령별 체계적 훈련과 성장을 관리한다.

 이 밖에도 비시즌 재능기부 축구교실과 취미반 운영, 가족 동반 축구 행사 등 ‘즐기는 축구’로 거듭날 계획이다.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제 광주FC는 여러분 앞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확신한다”며 “2023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시민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힘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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