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는 3월 29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동시대 미술과 비엔날레’를 주제로 동시대 미술 경향과 흐름 속에서 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모두의 울림》 전시가 지닌 의미, 방향성 등 개괄적인 내용을 사전에 접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한국 음악 장르인 판소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 공간이자 모두와 관계돼 있는 공간을 탐색하면서 기후 변화, 거주 위기 등 포화된 행성인 지구에서의 일련의 현안들인 공간 문제에 대해 탐구하는 전시다.

　이번 특강은 전시 구현에 앞서 문화예술 관계자와 전공자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집단지성적인 화두를 심화시키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는 첨예한 시각 문화예술 현장이자 동시대 담론 형성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은 지구촌 이슈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확장해나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된다. 영어로 진행되나 한국어 동시통역이 동시에 제공된다. 광주·전남 지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글 설문지(https://zrr.kr/sDc7)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이 완료된 참가자에 한해 프로그램 안내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