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2시 거시기홀, “예술을 통해 민주주의 고찰”
19일 ‘세계화와 민주주의 위기’ 심포지엄도

▲ 알프레도 자 <광주비엔날레 제공>
세계적인 칠레 민중미술 작가인 알프레도 자의 초청강연이 마련된다.

15일 오후2시 (재)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강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된 초청강연은 예술을 통해 민주주의를 고찰하는 자리.

예술가이자 건축가, 영화감독인 알프레도 자는 베니스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등 국제적인 미술축제에 참여한 세계적인 작가다.

르완다 집단학살을 다룬 ‘구테테 에메리타의 두 눈’(1996), 전쟁과 사회정치적 이슈를 시각화한 ‘이미지들의 애도’(2002 카셀 도큐멘타) 등 사회, 정치적 현실을 반영하는 설치작업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알프레도 자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최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는 정연심(홍익대 예술학과 교수)씨가 맡았다.

이어 오는 19일 오후2시 광주비엔날레재단 거시기홀에서 민주주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심포지엄 ‘세계화와 민주주의 위기’가 개최된다.

피터 보머(미국 에버그린주립대학 교수)의 ‘자본주의 세계화 및 긴축에 대한 저항과 대안: 이론과 실제’, 미칼리스 스포르달라키스(그리스 아테네대학 정치학 교수)의 ‘정치경제적 위기에서 민주주의의 위축으로: 그리스 급진좌파의 대두’, 레닌 라구반시(의사, 인도빈민운동가)의 ‘인도의 민주주의 위기와 카스트 제도’, 켄 이시다(일본 지바대학 법정경제학부 국제정치사 교수)의 ‘일본 헌법의 역사적 관점에서 본 보수주의 정치’,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의 ‘모호한 구분: 글로벌 기억공간에서 대중 독재와 민주주의에 관한 논점’ 등에 관한 다양한 발제가 이어진다. 지정토론은 안병억(대구대 국제관계학과 조교수), 마이클 김(연세대 국제학부 부교수)이 맡았다. (문의) 062-608-4335.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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