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의류유통업계가 여름 이월상품 찾기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부터 백화점과 소매 의류점에는 여름 상품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대형매장의 경우 매출이 오르고 있지만 중·소매점은 뒤늦게 이월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상품만으로는 싼 가격에 몰리는 소비자의 구미를 맞추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ㅂ의류는 지난해 13만8000원 했던 옷을 이월 상품 행사를 하면서 3만9000∼4만9000원 선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다. 프라이비트를 찾은 이선경(25·북구 동림동)씨는 “사고 싶던 원피스를 이월행사 매장에서 60% 할인된 가격에 샀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마·레이온·시폰 소재의 화사한 꽃 프린트 스타일과 트레이닝의 `캐포츠 룩’ 옷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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