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주식투자까지
매달 한 차례 모여 공부

10년에 10억을 만들자.
언뜻보면 도저히 현실성 없는 이야기지만 `억’을 목표로 뛰어든 사람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광주 맞벌이 부부 10년 10억 모으기’ 인터넷 카페에서 자신만의 자린고비 노하우를 주고 받던 이들이 지난 3일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24일 첫 재테크 스터디를 시작했다. 모두 조금이라도 앞서 있는 `선각자’들에게 한 수 배워 보려는 것이 그 의도. 참여자는 가정주부, 증권사 직원, 샐러리맨 등 대부분 평범한 이웃으로, 매달 1차례씩 1만원 정도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재테크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할 방침이다.
이 모임의 운영자 이아성씨는 “10억이란 돈은 상당히 큰돈입니다. 하지만 1000만원, 5000만원, 1억... 이렇게 모으다 보면 언젠가는 모을 수 있은 돈이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지역에는 이런 모임이 없었다. 고수들이 지식에 목마른 사람들을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나서주는 사람이 없어 스스로 배우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부분이 일반 경제상식이 없는 `초자’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상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면 투자에 대한 일반적 개념 습득과 경제신문 보는 법, 실제 주식투자까지 시도할 계획이다.

모임 사이트 cafe.daum.net/10in10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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