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청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극심한 청년 실업난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북구청은 그동안 일자리 늘리기 운동, 산·관·학 협력 사업 등을 추진했으나 실업난 해소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기업이 아닌 이상 지역 기업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 북구청 관계자 이야기.
급기야 북구청이 자세를 낮췄다. 어떤 제안이라도 청년 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적극 수용하겠다는 자세로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내용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구청 차원의 대응방안 ▲취업 장려를 위한 산·관·학 협력사업 중 `논문이나 연구보고서 형식이 아닌 행정에서 접목할 수 있는 제안’이다.이번 공모는 5월 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되며 연령·직업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our@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