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황일봉 남구청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당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이주 대책 요구 등 민원이 많아 `노인건강문화타운’ 사업 유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7일중으로 사업유치 철회의견서를 광주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그동안 간접적으로 철회의사를 광주시에 전달했으며, 내일(7일) 중으로 사업 유치 포기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남구청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주민화합을 해칠 경우 노인건강문화타운을 포기할 수 있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광주시는 “남구청이 요청해 위치를 선정한 공익사업을 이제와서 포기한다는 것은 단체장으로서 인기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며 “예정대로 사업을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