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산업 진흥 심포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작한 강제규 필름의 이석호 PD가 `영상물 로케이션 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호남대 복환모 교수, 전주영상위원회 장동찬 사무국장, 펜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온다.
토론회는 KBS 창사특집드라마 <구미호외전>의 촬영지를 남구청이 유치하면서 촉발되었다. 인기를 모으며 방영됐던 드라마 <올인> <겨울연가> 등의 촬영을 유치한 타 지자체가 유무형의 막대한 관광수입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영상산업 진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측정해보자는 것.
남구청 박경철 기획팀장은 “드라마 세트장 활용 등을 통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타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관심과 호응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점이 발견된다”며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남구의 경우에도 광주시민 전체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민 누구든지 방청에 제한은 없다. 문의 650-7211
이정우 기자 arrt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