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떠나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서울~태안~광주·목포~제주~지리산~부산~설악산~DMZ까지
From the futuristic metropolis of Seoul to the volcanic craters of Jeju, university friends Adrian and Ryan will embark on a one-month motorcycle adventure around South Korea. They will camp, scuba dive, hike, fly and explore Korea's mystical history, diverse culture and natural beauty.
Ryan and Adrian have over a decade of motorcycle experience between them and both will bring essential skills to this month-long trip. Adrian's personal experience and knowledge of Korean culture is a fantastic foundation. He has spent two years teaching English in Korea, and he developed his own personal guide book of places and contacts. Ryan's background as a videographer brings the technical know-how and can-do attitude to documenting this adventure. With a series of rugged sport cameras, he will capture every worthy moment behind the lens.
Along the way, Adrian and Ryan will have to overcome bike breakdowns, treacherous mountain passes, chaotic traffic, bustling cities, spontaneity of the elements and of course the guarantee of getting lost. But these obstacles will only add to the adventure and ensure that surprises are always around the next corner.
Adrian and Ryan will depart from Toronto, Canada on March 17 to touch down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he next day. Their first mission will be to rent a pair of Korean 125cc motorcycles, a hassle regarding licensing in Korea, but with the benefit of keeping fuel costs low.
From Seoul, they will set off along the west coast, avoiding major highways which prohibit motorcycles. Their first stop will be to Taean, where Adrian will utilize his pilot's license by renting out a small Cessna from Expat Flyers Korea. This flight will provide a bird's eye view of Korea's scenic landscape on the west coast.
From Taean, they will continue south along the west coast and ride across the Saemangeum Sea Wall, the world's largest.
The guys will then spend the night beach camping at Dong-ho Beach, where they will try to dig for crabs on Korea's famous west coast tidal flats.
A mountain ride to Gwangju will reunite Adrian with friends and former students from his teaching days in Korea. Adrian and Ryan will experience a day in the life of a Korean student as they visit Adrian's old school. The next day will be spent exploring Gwangju and the surrounding area, from Damyang's mystical Bamboo Forest, Gwangju's Art Street and the Culture Complex. In the evening, the guys will meet up with friends and enjoy local BBQ, before bar-hopping to some of Gwangju's iconic watering holes. Stops will include: German Bar, Mix Bar, Bubble Bar, Crazy Horse and Speakeasy. Join Adrian and Ryan for a drink when they are in town by checking out their blog or Facebook page for future dates and times.
From Gwangju the guys will ride to Mokpo and catch a ferry to Jeju. On Jeju they will explore the wonders of the island, including the world-renown lava tubes, a day of scuba diving amongst the kelp forests and a hike to South Korea's highest point, the ancient crater of Mt. Halasan (1,950 meters high).
From Mt. Halasan to Mt. Jirisan, Adrian and Ryan will camp in the heart of Jirisan National Park, exploring its enchanted mountains, bouldered rivers and cherry blossom-lined roads.
After Jirisan, Adrian will revisit his favorite weekend camping destination: Geoje Island. This quaint island offers scenic beach camping and one of the the best 'hot-pot' seafood stews.
The next stop is Busan, where Adrian and Ryan will wade their way through the nation's largest fish market, try live octopus and navigate the narrow stall-lined streets of Nampodong. The two will take a taekwondo lesson from a local master and challenge each other to a duel having learned their new skills. They will also spend a day at Haeundae Beach, embracing city life with locals and singing karaoke into the early morning hours.
Partying in the city will be followed by a peaceful temple stay at Beomoesa Temple, experiencing how Buddhist monks live.
Adrian and Ryan will then wind their way through the mountains to a hidden valley, not found in any guidebook. Lined with apple orchards and a picturesque stream, they will hike to a secluded waterfall, eat at a rustic log cabin restaurant and sleep on the heated floors of an authentic Korean guest house.
In Gyeongju Adrian and Ryan will explore the ancient capital of Korea, overflowing with history, temples and giant grass-hilled tombs.
At Seoraksan National Park, they'll spend a day hiking to the peak of Daecheongbong, then relax in the hot spring spas.
Then, Adrian and Ryan will find soul in Seoul as they finish with visiting the DMZ and exploring the city. Their plans are to visit the hip Asian style of Psy's Gangnam district and the Gyeongbok Palace and cobblestone-lined streets of the folk art district. They will walk along the Cheonggyecheon stream as it winds its way through the heart of Seoul and climb to the top of the city's famous golden Yuk-sam Building, 63 floors high. On their last full day in Korea, April 17, the trekkers will celebrate Adrian's birthday and the end of an amazing adventure.
Follow Adrian and Ryan on their blog and Facebook page, as they will be posting weekly webisodes and updates during the trip.
www.twowheeltrekker.com
www.facebook.com/twowheeltrekker
email:info@twowheeltrekker.com
Copy-edited by: Joey Nunez
Proofread by: Pete
한국에서 두 친구의 흥미진진한 4주간의 오토바이 여행이 시작된다!
대학 동기인 Adrian과 Ryan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시작해서 제주도의 화산 분화구(성산 일출봉)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한 달간의 여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캠핑, 스쿠버 다이빙과 등산·비행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역사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만끽할 예정이다.
Ryan과 Adrian은 10년 이상 오토바이를 탄 경력이 있어 한 달간의 이번 여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Adrian이 갖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과 개인적인 경험은 둘이서 함께 하게 될 여행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2년 동안 영어를 가르친 Adrian은 이미 국내에서 가볼만한 장소와 연락처가 담긴 개인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Ryan은 영상촬영기사 경력으로 기술적인 부분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이번 모험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남길 계획이다. 이들은 Ryan의 뭉툭한 스포츠 카메라로 소중한 순간 하나하나를 렌즈에 포착할 것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오토바이 고장, 위험천만한 산길 넘어가기, 교통체증, 혼잡한 도시와도 마주할 것이며, 그 밖에도 한번쯤은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장애물은 오히려 그들에게 여행의 묘미를 한껏 더해 줄 뿐, 한 모퉁이만 지나면 눈을 즐겁게 해줄 수많은 놀라운 일들이 둘 앞에 펼쳐질 것이다.
3월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그들은 제일 먼저 할 일은, 한국형 125cc 오토바이 두 대를 빌리는 것이다. 번거롭지만 연료비 절감을 위해 한국어 면허증도 발급받을 것이다.
서울을 기점으로 오토바이 주행이 금지된 고속도로는 피하고 서해안 해변도로를 따라 그들의 첫 여정은 시작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태안이다. Adrian은 태안에서 자신의 비행조종사 자격증으로 한서대학교 비행훈련장에서 소형 세스나(Cessna) 한 대를 빌리고, 상공에서 한국 서해안의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것이다.
태안에서 서해안 길을 따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방조제인 새만금 위를 타고 돌 것이다.
동호 해수욕장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고, 한국의 유명한 서해안 간석지에서 꽃게잡이도 체험할 생각이다.
산길을 타고 광주로 향하면, Adrian은 한국에서 영어 강사시절 만난 동료 및 친구들과 재회하기로 되어있다. Adrian과 Ryan 은 Adrian이 전에 근무했던 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의 하루 일과를 체험해 볼 것이다. 다음날에는 담양의 신비로운 대나무 숲과 예술의 거리 그리고 아시아문화 전당을 거쳐 광주 전역을 답사할 것이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한국식 바베큐를 맛보고 광주의 몇몇 유명한 술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광주에 머무는 동안 외국인들 사이에 유명한 German Bar, Mix Bar, Bubble Bar, Crazy Horse, 그리고 Speakeasy를 들러 그간의 회포를 푸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술 한 잔하며 그들의 좌충우돌 여행담을 듣고 싶다면, 블로그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해 본다.
다음 목적지는 광주에서 목포를 경유하여 페리를 타고 제주도로 넘어간다. 제주도에서는 섬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용암동굴(만장굴)을 비롯하여 해초들 사이에서 즐기는 스쿠버다이빙, 한국에서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고대 분화구인 한라산(1,950m) 등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라산을 돌고 지리산으로 건너와, 거칠고 단단한 바위로 가득 찬 강줄기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걸어보며 웅장한 마력을 지닌 지리산 국립공원 품안에서 하루 밤 야영을 즐길 계획이다.
지리산을 뒤로하고, Adrian이 즐겨 찾던 주말 야영지 거제도를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거제도는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야영과 최고의 먹거리 중 하나인 해산물로 만든 죽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목적지 부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시장에서 산낙지도 먹어보고, 노점상이 줄지어있는 남포동시장도 둘러 볼 생각이다.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 도장에서 태권도 배우기와 그 날 습득한 기술로 둘만의 겨루기 시합은 그들의 여행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낮 시간을 보내고, 지역사람들과 도심의 노래방에서 밤이 새도록 노래를 부르며 하루의 피로를 날려 보낼 것도 잊지 않았다.
다음 날 화려한 도시를 떠나 범어사에 도착하면, 고요한 사찰에서 스님들의 일상을 체험해 보는 템플스테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범어사를 떠나 산등성이를 따라 걷다보면 어떤 여행책자에도 소개되지 않은 비밀의 계곡을 발견할 수 있다. 줄지어 늘어선 사과나무 과수원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실개천을 따라 눈앞에 펼쳐지는 한적한 폭포를 타고 오르고, 시골의 향취가 물씬 베어나는 통나무집 식당에서 한 끼를 때우고 토속적인 한국식 게스트하우스의 온돌방에서 하루 밤을 묵을 예정이다.
다음 여행지는 한국의 고대 수도이며 넘쳐나는 역사적 유물과 유명한 사찰, 푸른 잔디가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무덤으로 잘 알려진 경주를 탐험할 예정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대청봉 정상을 등반하고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가 그간의 피로를 날려버릴 생각이다.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서울 시내를 둘러보며 `한국의 정신’을 다시 새겨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갈무리 하려 한다. 대중가수 싸이(Psy)의 노래로 유명해진 `강남’ 과 더불어 경복궁, 인사동으로 이어지는 긴 돌담길을 돌아볼 계획이며, 서울의 상징 청계천을 따라 걷기도 하고, 63층으로 이뤄진 63빌딩도 방문해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4월 17일, 두 명의 오지여행가 Adrian과 Ryan은 Adrian의 생일과 동시에, 캐나다 토론토를 출발하며 시작된 한 달간의 모험의 마지막 날을 축하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Adrian과 Ryan의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길 바란다.
www.twowheeltrekker.com
www.facebook.com/twowheeltrekker
글 Adrian Tegler
번역 이윤이(광주국제교류센터 인턴)
감수 김종미(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