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영, 마철준, 여름도 베스트11에 이름 올려

K리그 챌린지 최고 공격포인트(13골·10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루시오는 지난 라운드 PK 멀티골과 1도움으로 활약하며 광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선정위원회는 루시오를 MVP에 선정하며 “2차례 PK 득점 뿐 아니라 팀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된 도움으로 상대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낸 임선영에 대해서는 “기회가 나면 과감한 슈팅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수준급 중원 플레이 병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31라운드 통산 200경기를 치른 광주의 최고참 마철준에 대해서는 “풍부한 경험으로 뛰어난 경기 운영력을 과시하며 수비진 안정적으로 리딩했다”고 격려했다.
마철준은 두경기 연속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박희성의 부상으로 미드필더에서 측면수비수로 자리를 옮긴 여름은 “때로는 현명하게, 때로는 터프하게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주가 1위를 확정하면서 1부리그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광주는 31라운드 안양전과 32라운드 충주전에서 각각 4:0 승리를 거두며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하고 있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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