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택 선수.
KIA 타이거즈가 26일 한화 이글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이용규의 이적 보상 선수로 포수 한승택(19)을 지명했다.

한승택은 덕수고를 졸업했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3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시즌은 24경기에 출장, 33타수 1안타 타율 0.030을 기록했다.

하지만 팬들이 내년에 바로 한승택을 보기는 힘들 것같다. 한승택은 오는 12월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2년 후에나 무등경기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 픽에 대해서 포수 자리가 취약한 KIA는 미래를 내다 보고 유망주를 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일목과 김상훈이 나이가 들면서 다음 자리를 채울 선수로 구단은 한승택으로 점찍은 셈.

한편 이용규는 지난 17일 한화와 4년간 총액 67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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