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제작 유니폼·소외계층 아동 초청 등 다채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A는 올 시즌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3차례 실시해 야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1회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는 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전에서 실시되며 '영신원' 과 '무등육아원' 등 광주지역 9개 시설 어린이와 청소년 108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날 시구는 초청된 정상훈(동일전자정보고·18세)군이 하고, 시타는 2011~2013년 평균 235만 원을 기부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조립1부 강명환 기사가 한다.
특히 이날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러브펀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KIA는 오는 7월과 8월에도 러브펀드 지원을 받고 있는 야구 유망주를 초청해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몽골 및 국내 야구 동아리 어린이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2010년 9300만 원을 시작으로 2011년 2억1000만 원, 2012년 2억5500만 원, 2013년 3억6400만 원 등 매년 적립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왔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이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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