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는 지난 22일 KBO로부터 받은 포스팅 결과가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에 걸맞은 응찰액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KIA에 통보된 포스팅 최고 낙찰가는 150만 달러로 추정된다.
양현종은 구단과의 1차 면담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KIA는 자존심에 걸맞지 않는 액수라고 보고 지난 24일 있었던 2차 면담 때부터 잔류를 요청했다.
양현종 역시 수 차례 면담을 통해 미국 진출을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KIA가 포스팅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불발됐다.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년을 더 보낸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야만 한다.
이호행 기자 gmd@gjd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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