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명 중 39명 재계약 완료…29명 인상, 동결 5명, 삭감 5명

KIA타이거즈가 30일 선수단 39명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이날까지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29명이며, 동결 5명, 삭감 5명이다.

먼저 투수 임준섭은 6000만 원에서 9500만 원으로 58.3% 인상됐고, 심동섭도 6000만 원에서 51.7% 인상된 91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최영필은 7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으로 85.7% 인상됐다.

내야수 박기남은 9000만 원에서 11.1% 오른 1억 원, 김민우는 8300만 원에서 12.1% 오른 93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강한울은 2400만 원에서 108.3%가 인상된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다원은 2800만 원에서 100% 오른 5600만 원, 박준태는 2400만 원에서 1000만 원 인상(인상률 41.7%)된 3400만 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 시즌 4억5000만 원을 받았던 내야수 이범호는 5000만 원 삭감(삭감률 11.1%)된 4억 원에 도장을 찍었고, 투수 서재응은 2억 원에서 40% 삭감된 1억2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백지수표로 연봉을 위임한 최희섭은 7000만 원으로 올 연봉이 결정됐다.

한편 이날 현재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과 외야수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등 총 8명이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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