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오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치룬다.
KIA는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6일 KIA에 따르면, ‘뉴 클래식 KIA타이거즈’란 메인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오프닝 시리즈에는 개막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장외에 ‘위시 가든’이 설치된다.
위시 가든에 설치된 ‘위시 트리’에 팬들이 직접 응원과 ‘V11’ 염원의 쪽지를 적어 걸 수 있도록 준비된다.
또 타이거즈 선수들과 가수 강남 씨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사인회는 낮 1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날 개막 식전 이벤트는 오후 1시5분부터 시작된다. 장내에서는 개막 오프닝 영상물이 상영되고, 걸그룹 ‘여자친구’와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치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오케스트라(HPO)’의 공연이 펼쳐진다. HPO는 이날 KIA타이거즈 선수단의 용맹한 기개와 비장한 각오를 담은 테마곡 ‘To the victory(승리를 향해)’, 경기 개시 음악 ‘전쟁의 서막’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막식 공식 행사는 오후 1시35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질주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양팀 감독에게 꽃다발이 전달된 후 KIA 타이거즈 박한우 사장의 개막 선언이 이뤄진다. 공식행사는 퇴장하는 선수단이 특별 제작된 안전야구공을 팬들에게 던져주면서 종료된다.
이날 애국가는 HPO의 연주에 맞춰 광주시립합창단이 제창한다.
오프닝 시리즈 시구는 ‘평범한 광주 사람들’을 콘셉트로 초등학생 야구팬과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여경이 나선다.
개막식에는 선발투수 양현종의 열렬한 팬인 임지용(11) 군이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시구할 예정이다.
29일 시구는 광주경찰청 소속의 김일레븐(32) 경장이 한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이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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