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FC는 제주유나이티드가 김호남 선수를 영입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아 다음주 쯤에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단멤버인 김호남 선수는 2011년 광주에 입단해 2013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해 공격진에서 핵심역할을 맡아왔다.
올해는 29경기 출전해 8골을 넣었고 올스타전에도 출장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또 이름이 ‘호남’인 탓에 광주FC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광주의 입장에서 김호남 선수의 이적은 뼈아픈 손실이다.
임선영 선수의 안산 경찰청 입대와 게 김호남 선수까지 이적하면서 토종 공격진의 구멍이 뚫렸기 때문. 그렇다보니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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