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공사 서구시니어클럽 업무에 큰 도움

최근 광주서구시니어클럽이 입주해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장기간 이어졌다. 어르신들 방문이 많은 서구시니어클럽으로선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계단 이용을 부탁드리기 송구해서였다. 그런데 구세주가 나타났다. 근처에 있는 이마트 편의점 쌍촌 일촌점(점주 이호중)이 공간을 내줘 공사가 끝날 때까지 어르신 참여자들 방문 업무를 그곳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해줬기 때문이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는 이마트 편의점 매장의 특성상 많은 상품 진열보다 손님들 동선에 맞춰 매대를 시원하게 배치했고, 매장 한켠엔 간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스탠드바를 비치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공간 기부였다.
이밖에도 이마트편의점 쌍촌일신점은 오픈 테라스형 휴게실을 만들어 손님의 자유로운 공간 활용을 보장하고 있다.
내것만 챙기는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와 같이 남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돌보고 챙겨주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 감사를 전한다.
최순덕 시민기자 rachel_11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