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캠프단 꾸려 노후 담장에 꿈과 희망 메시지

광주복지재단 빛고을노인건강타운(본부장 주경님)이 진월동 노후 아파트 담장 벽화그리기를 통해 마을에 활력, 청소년들에게 꿈을 불어넣고 있다.
20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따르면, 직원들이 21일 오후 2시부터 타운 회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캠프단과 효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지역 주민 등 지역민들과 어울려 노후 아파트 담장에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벽화 그리기를 할 계획이다.
 진월동 정우아파트 담장에서 실시될 빛고을사회공헌캠프단 벽화 그리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본 수칙은 물론 인원과 동선 제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이뤄진다.
벽화의 내용은 해당 아파트가 대성여중·고, 동성중·고 등 청소년들의 통학로에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코로나19 등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북돋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밀 계획이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2019년부터 회원과 직원이 중심이 된 ‘빛고을사회공헌캠프단’을 조직해 본격적인 사회공헌과 공익적 재능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지역 사회의 소외된 아동과 노인 등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이어가는 나눔 봉사 실천에도 앞장서 ‘사랑나눔 행복릴레이 행사’와 ‘빛고을 깜짝산타 행사’등을 꾸준히 시행해오기도 했다.
빛고을사회공헌캠프단은 또한 인근 지역 독거 노인, 독거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16, 17일 양일간 이들 가정을 방문하여 전등 교체, 창호 개선, 세탁기 수평 맞추기, 난로 설치 등 추위를 막아주고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주거 지원 서비스를 펼쳤다. 여기에는 빛고을타운의 시설팀을 비롯한 직원들이 주축이 돼 사랑 나눔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에 앞장섰다.
주경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은“올해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변에 재능을 나누고 꿈과 희망을 심는 일에 멈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각오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내년에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의식교육 실시, 빛고을예술봉사단과 연계한 기부 공연, 지역봉사단체와 기관 연계를 통해 사회공헌 재원을 확대시켜나가고 재능 기부자와 수혜자의 연결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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