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노인여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사회에 도움 되는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성취감’과 ‘보람’을 얻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싶어 하며 활동 분야는 ‘환경 보호’나 ‘문화 예술 분야’를 선호했다.
이같은 결과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최근 60~80세 노인층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굙 빛고을타운은 “노인들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혜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노인들의 사회 공헌 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과 참여 의사, 참여 목적, 참여 분야에 관한 조사를 펼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이들의 사회 공헌 활동에 관한 높은 인식과 참여 의사를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했다.
먼저 노인들이 사회공헌활동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 지 물은 결과 ‘잘 알고 있다(40.9%)’‘대충 짐작하고 있다(50.0%)’‘잘 모르겠다(9.1%)’로 나타났다굙  90.9%굚 즉 대부분의 노인들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노년층의 사회 공헌 활동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52.3%,’ ‘아주 필요하다’는 44.5%로굚  거의 모든 응답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싶은 이유는 ‘노인도 사회에 도움되고 싶어서(36.4%)’를 첫손에 꼽았으며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고 싶어서(31.8%)’가 뒤를 이었다. ‘정신적·육체적 도움이 되기 때문에’ 라는 응답도 29.5%를 차지했다.
참여 목적으로는 ‘성취감과 보람’을 절반인 50%가 꼽아 가장 높았으며 ‘지역 사회 발전(25%)’ ‘자원 봉사 시간 적립(11.4%)’이 뒤를 이었다.
참여하고 싶은 사회 공헌 활동 분야는 ‘환경 보호 활동(34.1%)’ ‘문화 예술 분야 활동(20.5%),’‘분야 상관 없음 (11.4%)’, ‘안전 사고 예방(9.1%)’‘컴퓨터 스마트폰 도우미(6.8%)’ 순이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주경님 본부장은 “응답자의 40%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설문지에 직접 연락처를 남길 정도로 사회 공헌에 관한 어르신들의 높은 인식에 깜짝 놀랐다”면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노인 관련 시설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다양한 기반과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사회공헌형’ 타운이라는 새로운 사업 방향을 마련해 사회공헌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