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 분뇨 처리 노고 치하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27일 혹서기 속 업무에 고충이 많은 분뇨수거·운반업체 직원을 위한 감사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7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감사행사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광주사업소 위생처리장 반입장에서 열렸으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분뇨수거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11개 분뇨업체에 속한 39대의 차량, 6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간식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직원들로부터 업무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현재 광주시내에서 정화조를 통해 반입되는 오수 및 분뇨는 일 950㎘에 달하며, 이는 분뇨수거업체를 통해 광주환경공단 위생처리장으로 반입된 후 전처리 과정을 거쳐 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고 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분뇨를 수거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분뇨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광주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정화조 오수 및 생분뇨를 일 1000㎘를 처리하는 위생처리장을 지난 2009년 광주제1하수처리장에 이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