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스토리](428) 코로나 부산물 새활용
어린 3남매 건사 엄마, 일도 못하게 된 딱한 처지
[재능기부스토리](428) 코로나 부산물 새활용
오피스넥스 손영일 대표께서 화장지와 분필, 지우개(분필, 화이트보드), 매직 등을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주셨습니다. 손 대표께서는 정기적으로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주고 계시는 마음 따뜻한 분이십니다.
손 대표는 항상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본인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큰아빠 프로젝트와 평소 여행을 가기 힘든 가정을 대상으로 ‘엄마! 어디가?’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오피스넥스는 ‘사회적 기업’과 ‘여성기업’ 으로 광주 전역 주문 배달 가능하고 조달 등록도 돼 있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062-455-7700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화장지와 분필, 지우개, 매직 등을 기부해주신 손영일 대표님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이 설치되는 것이 바로 ‘아크릴 가림막’인데요. 이렇게 엄청나게 제작된 ‘아크릴 가림막’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쓰레기로 버려지겠죠?
‘광주공유센터’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아크릴 가림막’을 활용해서 독서대 등으로 새활용 하고자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아크릴 가림막’을 기부해주실 분은 광주 공유센터(062-714-1365)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2학년 아들, 그리고 5살 난 아들, 이렇게 3명의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는 엄마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습니다. 쌀과 라면 등 간편식을 지원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몇년 전 이혼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굚 남편이 이혼한 이후로 생활비를 한 번도 보내주지 않아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굙 새벽에 일을 나가 양파 등을 캐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광주가 아닌 전남지역을 돌며 일을 하고 있고굚 새벽에 나가 늦게 집에 돌아오다 보니 어린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굙 그러다보니 방임 혐의로 신고가 몇 차례 들어갔다고 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 일을 나가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아이들에게 신경을 안 쓴 게 아니라고 하소연했습니다. 특히 막내의 경우 어린이집 원장님이 엄마가 올 때까지 특별히 돌봐 줘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아이들만 놔두고 엄마가 집을 자주 비운다고 생각해 신고가 잦다보니 지금은 일도 나갈 수 없는 실정입니다굙 그러다보니 3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을 사주는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긴 했지만 구할 수 없었고, 그나마 해왔던 시골 밭 일도 자꾸 빠지다 보니 그마저도 끊기게 됐습니다.
실사를 위해 집을 방문했을 때도 아이들만 집에 있었는데 “배고파?”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가지고 간 컵라면을 끓여주었습니다.
아이들만 보면 안타까운데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돼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후에 쌀과 라면, 간편식, 빵, 속옷, 생리대 등을 챙겨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역시 아이들밖에 없었습니다굙 냉장고에 들어갈 음식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놓고 큰 딸에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지원은 ‘벌크커피 화정힐스테이트점’을 운영하고 있는 황명선 대표가 지원했고 생리대는 김민주님께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황명선 대표님은 매 달 10만 원을 기부해주고 계시는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민주님은 매 달 3만 원을 기부해주셔서 생리대를 구입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3남매를 키우면서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니가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도움주신 ‘벌크커피 화정힐스테이트점’ 황명선 대표님과 김민주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사무처장
문의사항 (그 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