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하수처리 재이용수
올해 7개월간 3만8000톤 무상 제공”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 도심 도로에 살포하는 물은 광주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제1하수처리장 재이용수로 알려졌다.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 도심 도로에 살포하는 물은 광주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제1하수처리장 재이용수로 알려졌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폭염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 도심에서 운영 중인 살수차굚 그 물은 어디서 조달하는 것일까?

광주제1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최종 방류수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환경공단은 이와 같은 용도로 지원하는 재이용수가 3만8000톤 규모라고 밝혔다.

5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굚 폭염 피해 예방과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각 구청에서 운영 중인 살수차에 광주제1하수처리장의 재이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공단은 2021년 7월까지 7개월간 살수차에 총 3만8691톤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이 살수차에 제공하는 재이용수는 무상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광주시민을 위해 재이용수가 필요한 곳이 많다”면서 “필요한 곳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이용수 센터를 만들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문화전당~금남로4가역 520m 구역과 극락교~송정역 3.5km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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