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다르게 다루거나 이용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댐을 쌓아 강을 다뤄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살 수 있게도 하지만 강을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다루기도 한다.
강은 다르게 다루거나 이용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댐을 쌓아 강을 다뤄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살 수 있게도 하지만 강을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다루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도시 주변에는 강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또한 옛날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황하 문명 같이 여러 거대한 문명들이 시작된 곳 주변에는 강이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왜 기술과 문명이 많이 발전한 곳 주변에는 강이 있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고 싶었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먹기 위해서는 농사를 지어 농산물을 수확해야한다. 농사에는 반드시 물이 필요한데 이 물을 바로 강에서 얻는 것이다. 

다음으로 말할 것은 요즘 국가 간에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 바로 교류이다. 만약 자기 나라 땅에서 금이나 철 같은 광물들만 난다면 석유나 석탄 같은 것들은 다른 나라와 교류를 통해 얻어야 할 것이다. ‘교류를 하는데 왜 강이 필요하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두 가지를 비교해 보겠다. 교류를 할 때 배를 타고 강을 통하는 것이 더 빠를까, 아니면 산을 통해 교류하는 것이 빠를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강에 배를 띠워 교류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빨리 이동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강 근처에 터를 잡으면 여러 장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생선을 잡을 수도 있고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을 생각해 보았다. 강은 계속해서 흐른다. 하지만 그냥 흐르는 게 아니다. 여러 불순물들이 있어도 멈추지 않고 흐른다. 나는 강의 이런 점을 본받고 싶다. 내 삶에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그 장애물들을 헤쳐 나가고 싶다. 

나는 필립 볼이 한 말인 “물은 살아 있는 것들의 가장 중요하고도 소중한 자양분이다. 물이 없다면 생명은 유지될 수 없다, 물이 없다면 꽃은 시들어 더 이상 해를 향하여 고개를 쳐들 수조차 없을 것이다”라는 말에 나온 ‘물’처럼 무언가, 혹은 누군가들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게다가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점이 있다. 강물의 색은 투명한 색이나 강물 바닥에 흙이 많으면 갈색, 돌이 많으면 회색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좋든 나쁘든 강은 물들지 않는 투명한 색이다. 나는 강의 이런 점을 본받고 싶다. 

강은 다르게 다루거나 이용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댐을 쌓아 강을 다뤄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살 수 있게도 하지만 강을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다루기도 하는데 그 중 한 명이 을지문덕 장군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살수 대첩은 을지문덕 장군이 물을 모아 중국의 수나라를 크게 격파시킨 사건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댐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살수 대첩이 사람을 죽인 일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댐을 지으면 생태계가 파괴되며, 살수 대첩을 통해서는 고구려 백성들을 살렸기 때문이다.

강을 다뤄서 더 좋은 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강은 우리 조상들에게는 더욱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주었고 내게는 소중한 배울 점과 깨달음을 주었다.
최민규(산정초등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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