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일 특별운영기간 설정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추석 명절 음식물 쓰레기 급증에 대비해 반입시간을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렇게되면 평소보다 20% 이상 증량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다.
14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후로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할 것에 대비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추석연휴 특별운영기간’을 설정, 제1·2음식물자원화시설을 최대 가동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평상시보다 음식물쓰레기 반입 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평소 각각 150톤, 300톤을 처리하던 제1·2음식물자원화시설은 20% 이상 증량된 각각 180톤, 360톤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일요일, 추석 연휴에도 근무자를 24시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음식물쓰레기 대란 없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공단 직원들은 누구보다 바쁜 추석 연휴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먹을 만큼만 준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추석 상차림 만들기에 광주시민분들이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광역위생매립장도 추석연휴 중 18일과 20일 이틀간 생활 폐기물을 정상 반입한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