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애종합사회복지관 소외된 이웃 위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인애종합사회복지관이 17일 지역사회 내 업체를 통해 독거 어르신 60가정 및 저소득 20가정에 사랑이 가득한 행복밥상(소불고기, 소고기무국, 나물 3종, 전 3종, 과일 3종, 송편, 약과, 김세트 등 총 17종)을 전달했다.
코로나로 더 외롭고 힘든 명절을 보내는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한편 김병내 남구청장도 인애복지관을 찾아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고, 영탁 팬클럽은 데뷔 16주년을 기념하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에서 100만 원을 기부했다.
행복밥상을 전달 받은 박모 어르신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때문에 더 외로운 명절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명절을 챙겨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해 했다.
또한 한부모 가정의 한모 씨는 “코로나19로 명절 분위기가 영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명절 선물을 챙겨주시니 행복한 추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애종합사회복지관 이선미 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내 후원업체의 따뜻한 나눔과 자원봉사자분들의 정성이 함께 더해져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곽창현 시민기자
곽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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