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돕기 나서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손수 만든 빵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2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주니어보드’(6급 이하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년회의)를 포함한 직원 15명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광주봉사관을 찾아 제빵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참여자들은 직접 반죽부터 포장까지 마음을 담아 카스테라 350개를 정성껏 만들었다.
이렇게 완성된 빵은 대한적십자사 결연세대, 장애인 복지관 등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일, 주니어보드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일일찻집의 수익금 일부를 봉사 경비로 활용해 가능했다.
일일찻집은 주니어보드에서 조직 내 활력 및 소통 증진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번 봉사활동에 쓰인 일부를 제외한 수익금은 또다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광주환경공단 김강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갓 구운 맛있는 빵을 드시면서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연탄봉사, 김장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