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461)이주여성 집 단장
책가방 모아 청소년 생활시설에 전달
올해 30대인 A 씨는 이주여성입니다. 머나먼 타국으로 시집을 와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4살과 5살 자매를 낳고 살아왔습니다. 생활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자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가족 세 명의 생계를 위해 매밀 일자리를 찾아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웠고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술 마시는 일이 잦아지면서 알코올 중독 현상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술을 마시고 그 자리에서서 대소변을 보는 등 심각한 증세를 보이자 결국 입원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남편이 입원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해져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자녀들이 발달장애를 앓고 언어발달 지연이 있는 등 치료를 받고 있어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이라 일을 나가기도 힘든 실정이었습니다.
당장 생활비가 없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가 이어지면서 청소도 자주 못하고 정리정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점점 집안이 어질러져 위생 상 문제가 있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본인이 정리정돈을 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러 어떻게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살기에는 위생 상 문제가 많아 보였고 아동학대 신고까지 이뤄지는 등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그때 재능기부센터에 도움이 요청됐습니다. 가정을 방문해보니 의류들이 수납되지 않은 채 방안 곳곳에 널부러져 있고 온갖 물건들이 쌓여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고 음식을 먹고 제대로 치우지 않아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빨리 개입을 해야 되겠다는 판단이 서 우선 청소와 소독, 그리고 환경 정리 및 정리 수납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물건을 버리다보니 양이 상당히 많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도배와 장판을 한 지 오래돼 이도 교체했습니다.
또한 가전제품들이 오래돼 작동이 안 되는 물건들이 많았는데요. 가스레인지와 냉장고, 세탁기, TV 등을 구입해서 설치를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수납을 할 수 있는 수납장을 구입해 설치하고 정리수납을 해주었습니다.
그야말로 신혼집으로 바뀌어서 어머니도 자녀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서 가능했습니다.
이주여성 A씨가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는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굙 도움을 주신 ‘KBC 광주방송’ 김태관 PD님, 고승희님, 출산맘 나눔가게, 김유영님, 홍기봉님, ‘북부경찰서’ 정은경 경위님, 이유미님, 김민정님, ‘광산경찰서’ 강인구 수사과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유장석 MC님께서 ‘장석회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모금을 통해 책가방을 구입하고 청소년 생활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중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방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또한 광주재능기부센터에도 40개의 책가방을 기부해주셨습니다.
기부해주신 책가방은 가정폭력 쉼터 등 아동, 청소년 시설에 학생들에게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모차와 각종 육아용품들을 함께 가지고 오셔서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기부해주신 육아용품들은 ‘출산맘 나눔가게’를 통해 배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입학 시즌에 맞춰 큰 선물을 해주셨는데 가방을 선물 받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책가방과 육아용품들을 기부해주신 유장석 MC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신스틸산(주)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김수섭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인 모임을 하는데 참여한 분들이 쌍둥이 자매의 학원비를 모으고 있어 동참하자고 제안하셨다고 합니다.
모임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하시고 34만 원을 모아 연락하신 것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한걸음에 달려가 기부금을 전달받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수섭 선생님께서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지속적을로 기부를 해주시는 데굚 얼마 전 쌍둥이 자매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20만 원을 기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김수섭 선생님 지인 분들의 후원으로 쌍둥이 자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광익님과 ‘김대중컨벤션센터’ 유연숙 차장님, ‘삼육초등학교’ 5학년 장연우 양이 쌍둥이 자매의 학원비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25만 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어려운 사정을 들으시고 가족이신 남편 분인 장광익님과 ‘김대중컨벤션센터’ 유연숙 차장님, 그리고 ‘삼육초등학교’ 5학년 장연우 양이 기부에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항상 어렵고 힘든 사정을 들으시면 항상 모금에 동참해주고 계시는 고마운 가족 분들이십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장광익님과 ‘김대중컨벤션센터’ 유연숙 차장님, 삼육초등학교 5학년 장연우 양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그 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