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경선 `시민 50%’ 불구 정보 빈곤
강기정 “광주신경제지도 완성”
이용섭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예선이 곧 본선”이라는 민주당 경선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보들의 공약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고 있어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 후보들을 검증할 시간과 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끝나고 다음 달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민주당 당헌 당규 규정에 따라 완전국민경선인 국민여론조사 100%와 국민참여경선인 국민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권리당원 투표 100%, 시민배심원단 경선 등 4가지 방식인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과 구청장은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였음을 감안하면 시민들 역시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 5명이 광주시장 후보등록을 한 상태이고 이용섭 시장은 오는 28일께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장 후보군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이 시장을 비롯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준호 변호사,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등 4명으로 이 중 강 전 수석이 지난주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상태고, 강 전 수석을 비롯해 정의당 장연주 광주시의원,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 무소속 정광선 씨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로서는 각 후보들의 출마선언문과 언론 등을 통해 언급한 내용들로 후보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정도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달라진 강기정, 준비된 강기정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며 8대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미래 비전으로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를 통한 광주新경제지도 완성 △내 삶의 혁명적 변화 △교육과 안전의 컨트롤타워 △답보 상태 광주 문제 6개월 내 답 제시 △군공항 이전 문제 임기 내 대안 제시 △복합쇼핑몰 등 시민편의시설 유치 등을 공약했다.
산업 생태계 체질 개선과 관련해서 강 예비후보는 “기존의 자동차와 AI 산업에 더해 차세대 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반도체, 마이스(MICE)로 요약되는 5개의 신산업지구와 5개의 신활력특구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광주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며 “일자리 개수보다 산업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합쇼핑몰, 놀이공원 등 시민이 원하는 생활인프라를 발로 뛰어 만들어 내겠다”며 “`이제는 됩니다’ 시리즈 공약을 통해 시민 삶의 격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등산 개발, 전남방직 터, 지산IC 등 문제에 대해서는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는 임기 4년 안에 답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5000억 창업펀드 조성을 통한 1인기업 지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돌봄을 완성시키기 위한 5대 온종일 돌봄보장제 등을 공약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그랜드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송·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7기 3년 6개월 주요성과와 향후 3대 시정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을 단일경제권으로 묶어 인공지능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경제·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친환경 청정녹색도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도시 조성과 함께 광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테마도시를 조성하는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추진 등이다.
또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 무등산 접근성 향상 등 도시경쟁력 제고와 여가·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적 수준의 새로운 광주컨벤션센터 신축, 제2의 대규모 광주형 일자리 투자사업 유치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총선에 나온 김해경 예비후보(남부대 초빙교수)는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따뜻한 경제·문화·관광 명품도시 광주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일자리·주거·보육·노후 걱정 없는 따뜻한 도시 광주 △사고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광주 △탄소중립 청정한 미래도시 광주 △실력 광주 명성 회복 교육도시 광주 △예술품 같은 고품격 문화도시 광주 △즐거움이 가득한 펀한 관광도시 광주 △민선 7기를 이어가는 AI 경제 선도도시 광주 △광주 인접 시·군과 연계한 메가시티 광주 △올바른 시정으로 투명한 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에서 두 차례 총선에 출마한 정준호 변호사는 아직 예비 후보 등록 전이다.
민주당에 맞서 정의당에서는 광주시의회 장연주 의원이, 진보당에서는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1월24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장연주 예비후보는 “일당독점으로 무너진 자치행정을 기초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 예비후보는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부터 지키는 시장, 시민재해·산업재해가 없는 안전도시 설계,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광주대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빛의 도시, 광주’ 조성, 생명안전도시·기후정의도시·상생도시·태양광도시·녹색도시·자전거도시·성평등도시·돌봄도시로 빛나는 광주 조성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 6월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김주업 예비후보는 `새로운 백년, 평등 - 생태의 광주·전남 건설을 위한 12조’를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광주 군공항은 전남으로 이전하지 말고 폐쇄’, `20대 청년 10만 명을 광주,전남 농업공무원으로 육성’, `1가구 3주택이상 소유 금지, 개인 자산 100억 이상 소유를 금지’, `임금 하락 없는 하루7시간 주4일 또는 하루6시간 주5일 노동제` 등이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52표증 2표는 지가하나찍고 누가잘못찍은것 하나일거다.
이투표가 대선전에했으면 이재명하락에 20%는 기여했을것이다.
이모습이 문재인정부에서 요직을했거나 청와대어공들은 물봉들이다.
광주의 6.1지방선거에서도 이모습이 반영될것이다.